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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디에이터 액션영화의 명작 줄거리 후기

by 나영씨 2025.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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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글래디에이터는 2000년 최고의 흥행작 중 하나로 평단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역사 서사극의 부활을 알린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고대 로마제국을 배경으로 비극적인 복수와 명예 그리고 자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입니다. 

 

영화 정보 

감독 -리들리 스콧

장르 - 역사드라마, 액션 

개봉일 - 2000년 5월 5일 (한국 개봉일 2000년 6월 3일)

러닝타임 - 155분 ( 확장판 170분)

수상내역 -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남우주연상(러셀 크로우), 의상상, 음향효과상, 시각효과상

                 제58회 골든글로브상 드라마 부분 최우수작품상 

                 MTV 영화상 최우수 영화상 영국 아카데미상 작품상 등

주요 출연진 

막시무스 데시무스 메리디우스 역 - 러셀 크로우

코모두스 역 - 호아킨 피닉스

루실라 역 - 코니 닐슨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역 - 리처드 해리스

영화 줄거리 

게르마니아에 주둔한 북부군 군단장 막시무스 데시무스 메리디우스는 게르만족과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막시무스는 전쟁이 끝나면 자신의 고향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농사를 짓는 소박한 삶을 살기 원했다. 하지만 전선에 시찰을 온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자신이 총애하는 막시무스에게 자신의 권력을 물려주어 그가 로마를 수호하고 로마의 체제를 다시 공화정으로 되돌려 주길 바란다.

황제는 자신의 아들 코모두스는 야심이 너무 많고 의원들도 욕심이 많아서 욕심 없고 청렴한 막시무스가 적임자라 생각하고 막시무스는 그런 황제에게 시간을 달라 말한다.

한편 전선에 함께 온 코모두스는 이러한 소식을 듣고 자신의 아버지에게 분노하여 홧김에 아버지를 자신의 품 안에서 질식시켜 살해한다.

그 후 코모두스는 황제가 자연사하였다 말하면 막시무스에게 충성을 요구하지만 황제가 살해당했다는 것을 눈치챈 막시무스는 충성서약을 거부하고 자신의 막사로 돌아가 부대에 비상을 걸려다 자신의 친구인 퀸투스가 코모두스의 편에 서는 바람에 근위대에 잡혀 처형당할 위기에 처한다. 근위대는 막시무스를 처형하기 위해 숲으로 끌고 가 참수하려 하는데 막시무스는 자신의 처형방법을 로마식 군인 사형법으로 요구한다. 그리고 근위대원이 칼을 들어 올린 순간 박치기로 칼을 빼앗은 뒤 근위대원들을 다 해치운다. 그리고 말을 빼앗아 고향집으로 돌아온 막시무스는 폐허가 된 마을과 목이 매달린 뒤 불에 탄 자신의 아내와 아들의 시신을 보게 된다.

막시무스는 엉망이 된 몸으로 간신히 아내와 아들을 묻어주고 기절하게 되는데 쓰러진 막시무스는 노예상인에게 납치되어 전직 검투사 출신의 흥행사 프록시모에게 팔려가 노예 검사가 된다.   

막시무스는 무력하게 검투사가 되는 과정을 겪고 경기에 들어가면 자신의 의지가 아닌 관중들의 환호성에 떠밀려 싸우게 될 것이라는 프록시모의 말대로 첫 시합에서 상대편을 모두 쓰러트린다. 그 후 수많은 전투에서 얻은 경험으로 검투사 시합에서 연이어 승리하면서 그는 검투사 스패냐드가 된다. 

한편 코모두스는 개선장군처럼 로마로 입성해 황제로 등극하고 선황 아우렐리우스를 추모한다는 명목으로 검투사 시합을 개최한다. 

이는 자신이 황제가 된 것에 반감을 갖고 있는 시민들과 원로 정치인들의 관심을 돌리려는 정치적인 쇼였다. 

프록시모는 스패냐드(막시무스)를 불러 무미건조한 검투경기를 하는 그의 태도를 지적하며 로마에서 선황제 추모 검투경기가 열린다는 것을 알려준다. 최고의 검투가 되어 황제를 배알 한 적이 있는 프록시모의 이야기에 스패냐드는 자신도 황제의 곁에 서고 싶다 말한다. 이에 프록시모는 자신의 검투사 시절의 갑옷을 스패냐드에게 물려준다. 

연전연승의 스패냐드의 뛰어난 실력은 로마에까지 전해지고 결국 스패냐드를 필두로 한 주카바르의 검투사들이 로마에 입성하게 된다. 

코모두스나 로마 군단병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투구로 얼굴을 가리로 전투에 참가한 스패냐드는 전차 검투사들과 맞붙어 열세에 놓이지만 탁월한 전술과 리더십으로 동료들과 전차를 연속으로 격파해 승리하게 된다. 

경기의 기획상 스패냐드측이 전멸당해야 하는 경기였으나 오히려 반전이 일어난 경기에 만족한 코모두스는 자신이 직접 역전극을 지휘한 검투사를 만나기로 하고 스패냐드는 만남에 응한다. 

스패냐드는 코모두스를 암살하기 위해서 바닥에 떨어져 있던 화살촉을 주어 숨겨두었지만 코모두스의 곁에 코모두스의 어린 조카 루시우스가 있자 다음 기회를 노리기로 한다. 

코모두스는 스패냐드에게 투구를 벋고 이름을 밝히라 하지만 그는 자신의 이름은 검투사라 말하고 등을 돌려버린다. 

코모두스는 자신에게 등을 돌린 스패냐드에게 화를 내며 다시 얼굴과 이름을 밝히라 하고 이에 스패냐드는 투구를 벋고 자신의 진정한 정체를 밝힌다. 

죽은 줄 알았던 막시무스의 등장에 코모두스는 근위대에게 막시무스를 죽이라 했으나 막시무스가 프록시모의 조언대로 관중들을 사로잡는 경기를 펼쳐서 관중들은 그를 살리라 소리치고 이에 어쩔 수 없이 코모두스는 엄지손가락을 위로 올린다. 

생각지도 못한 골칫거리에 코모두스는 호랑이 트랩까지 깔고 은퇴한 검투사 챔피언과의 시합을 붙이지만 막시무스가 승리하고 관중들은 흥분하여 막시무스에게 전 챔피언을 죽이라 소리치지만 막시무스는 보란 듯이 살려준다. 이에 관중들은 더욱 흥분하여 자비로운 막시무스라 칭송하며 열광한다.

얼마뒤 막시무스의 시종이었던 키케로가 막시무스를 찾아와 막시무스의 군단이 아직 건제하며 로마 근처인 오스티아로 이동, 배치되었다는 소식을 알려준다. 이에 막시무스는 자신의 개인적인 복수가 아닌 자신의 군단으로 코모두스를 끌어내리는 쿠데타를 계획한다.

코모두스의 누나 루실라 역시 코모두스가 로마의 앞날을 어둡게 만들거라 여겨 막시무스가 공화정 지지파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해준다.

자신의 주인인 프록시모까지 설득한 막시무스는 동료 검투사들이 시간을 벌어주는 틈을 타서 키케로가 기다리는 약속장소로 가지만 코모두스는 그의 계획을 알고 있었고 키케로는 화살에 맞아 죽고 막시무스는 잠복해 있던 친위대에게 붙잡힌다.  

막시무스를 사로잡은 코모두스는 그를 콜로세움으로 끌고 와 결투를 벌여 그를 죽임으로써 로마 시민들에게 정당한 승리자가 되는 쇼를 계획하고 경기직전 그의 허리를 단검으로 찔러 큰 부상을 입히고 상처를 갑옷으로 가리게 한 뒤 결투를 벌인다. 

하지만 막시무스는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오히려 코모두스를 밀어붙이고 코모두스는 자신의 검을 놓쳐서 숨겨두었던 단검까지 꺼내지만 결국 막시무스의 손에 죽음을 맞이한다. 

이후 막시무스는 공개적으로 선황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공화정의 부활을 바랐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쓰러지게 되는데 루실라의 부축을 받고 가족의 환상을 보며 죽게 된다. 

루실라는 선황과 막시무스의 유지를 받아 검투사 경기를 다시 금지시키고 검투사들에게 자유를 준다. 

감상평

글래디에이터는 막시무스의 단순한 복수 이야기가 아닌 명예와 자유를 되찾는 뜨거운 여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오랜 여운이 남는 영웅 서사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러셀 크로우의 깊이있는 연기와 호아킨 피닉스의 인상적인 악역 연기가 조화를 이루는 기억에 오래 남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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