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밖에서 사먹는 밥이 맛있고 좋았는데
지금은 반찬이 한가지 두가지 정도여도
집에서 먹는게 맛 있어요. ㅎㅎ
집반찬 중에서도 한국인 하면 김치 인데
저는 생김치는 좋아하지만 신김치나 묵은지는
별로 안좋아해요.
그런데 작년 겨울에 얻어온 김치가
다 익다 못해 묵은지가 되었어요.. ㅠㅡㅠ
김치냉장고가 있지만 쓰지않고
그냥 냉장고에 넣어놨더니 그렇게 됐더라구요...
하지만 푹 익은 김치는 요리에 쓰기 좋으니
김치로 반찬을 만들었습니다.
바로 묵은지 들기름 볶음 입니다.
묵은지 들기름 볶음 하나면 밥한공기 뚝딱 이예요!!
-재료-
묵은지 한포기, 대파,다진마늘, 깨소금
들기름, 설탕, 다시다, 코인육수
먼저 김치는 물로 양념을 깨끗하게 씻어낸후
먹기 좋게 잘라 줍니다.
씻어서 잘라낸 김치에
설탕, 다진마늘, 다시다, 들기름을 넣어서
조물조물 양념을 해줍니다.
이렇게 밑간을 해주면
간이 더 잘 베어서 더 맛있어요.
궁중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대파 한대를 쫑쫑 썰어 넣고 파기름을 먼저 내주고
파가 어느정도 숨이 죽고 파 향이 나면
밑간을 해둔 김치를 넣고 5분정도 달달 볶아줍니다.
그리고 김치가 살짝 잠길정도로 물을 붓고
코인육수를 넣고 팔팔 끓여 줍니다.
팔팔 끓어 오르면 불을 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덥고 30분 정도 더 끓여주어요.
끓이는 중간중간에
김치를 뒤섞어 주면서 뭉근하게 익혀줍니다.
그리고 수분이 거의 없어지면
샌불로 한번 더 볶아서 수분을 완전히 날려주고
들기름 한바퀴 휘 둘러주고 깨소금 뿌려주면
윤기 좔좔 묵은지 들기름 볶음 완성입니다!!
시간이 지나 식은 김치 볶음도 맛있지만
막 만들어서 따끈따끈 할때
밥이랑 계란후라이 그리고 김가루와 같이 넣고
비벼먹으면 진짜 꿀맛이예요.

만들기 어렵지 않고
만들어 두면 한동안 반찬걱정 없는
묵은지 들기름 볶음.
저처럼 신김치를 그냥 먹는걸 안좋아 하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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