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여행
니조시장 맛집
카이센동 맛집
돈베이
제가 이번에 삿포로 여행을 계획하면서
제일 기대했던 음식이 카이센동 입니다.
여러 유명한 카이센동 가게가 많은데
저는 그중 돈베이에 다녀왔어요.
위치는 니조시장 근처에 있고
구글평점도 4.5로 상당히 높습니다.
https://maps.app.goo.gl/RMybbQgsjm9hDgRUA?g_st=com.google.maps.preview.copy
돈베이 · Sapporo, Hokkaido
www.google.com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점심때쯤 갔는데 웨이팅이 꽤 많았어요.
매장앞에 대기 순번표에 이름이랑 인원수를 적고 기다리니
직원분이 순서대로 안내를 해 주셨어요.
1시쯤 도착했고 10분 정도 기다리니
직원분이 메뉴 주문을 먼저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20분정도 더 대기를 해서
약30분 정도 대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식사를 다하고 나오니 대기자가 현저히
줄었더라고요.. ㅠㅡㅠ
대기를 많이 하고 싶지 않다면
점심시간 조금 지난 애매한 시간에 가는 것 이 좋을듯 해요..
저는 너무 점심시간에 가서
대기시간이 길었어요..
매장앞에 메뉴가 사진과 함께 붙어있어서
주문하기 편했어요.
많은 분들이 메뉴앞에서 고민을 하시더라고요.
저도 뭘 먹을까 고민하다
저는 새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왼쪽 상단 두번째 3,180엔짜리 메뉴와
생맥주 한잔을 주문 했어요.
자리가 나서 안내를 받아 가게안으로 들어오니
가게가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혼밥을 하기에도 좋은 분위기 입니다.
사진을 못찍었는데
매장에들어오면 입구 근처에
따뜻한차와 찬물을 가져올 수 있는
셀프 급수대가 있어요.
기다릴때 추웠어서 먼저 따뜻한 차한잔을
가져왔습니다.
거의 바로 맥주가 먼저 나오고
조금더 기다리니 주문한 카이센동이 나왔어요.
보기에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음식이 너무 예뻐서 눈이 즐겁더라고요.
게살 게집게발 연어 참치 오징어 관자
성게알 연어알 등등이
예쁘게 자리를 잡고 있고
밑부분에는 찰진 밥이 깔려있어요.
같이나온 미소국은 그냥 그냥 맛있었어요.
카이센동의 밥은
초밥처럼 양념이 되어있는 밥이 아니라
그냥 밥 이예요.
그런데 밥이 너무 찰지고 맛있더라고요.
테이블마다 간장이 있어서
와사비와 섞어서
스시 먹는것처럼 생선들을 먹고 밥을 함께 먹는데
정말 비린맛이 하나도 없고 입에서 살살 녹아요..
너무 맛있엇어요.

일본 음식들중에 짠게 많아서 힘들었는데
짠맛이 없어서 더 좋았어요.
가격이 조금 비싼편이지만
충분히 감안 할만한 맛입니다.
아주 만족스럽게 식사를 하였고
기다린 보람이 있었어요.
나중에 삿포로에 또 가게된다면
무조건 다시 가고 싶습니다.